중국 샤먼시, 광양시와 목포시에 마스크 긴급 지원
중국 샤먼시, 광양시와 목포시에 마스크 긴급 지원
  • 대한월드방송
  • 승인 2020.03.27 09: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월드방송]

광양시는 중국 샤먼시에서 코로나19 긴급 구호물품으로 N95 마스크 10,000장을 보내왔다고 24일 밝혔다.

▲중국 샤먼시, 광양시에 마스크 지원
▲중국 샤먼시, 광양시에 마스크 지원

 

샤먼시는 한국 내 여러 지역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우호도시인 광양시가 방역작업과 구호물품 수급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경의를 표한다며 광양시민을 조금이나마 돕기 위해 마스크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2월 초 중국 내에서 코로나19 전염병이 급속으로 확산하기 시작할 때 광양시장의 따뜻한 위문 서한과 적시에 보내준 성의에 큰 힘이 되었다”며, “이제는 샤먼시가 광양시에 도움이 되고 싶다. 양 시가 힘을 합쳐 함께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나가자”는 장쟈한(庄稼漢) 샤먼시장의 친필 서한문도 함께 보내와 시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우호도시 샤먼시에서 보내온 온정에 감사하다”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을 계층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샤먼시에서 보내온 구호물품은 지난 22일(일)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에 도착, 통관절차를 거쳐 24일 오전 광양시에 도착했으며, 박스에는 당현종(唐玄宗) 이륭기(李隆基)의 시구인 “急難有情, 情有餘兮(급난유정, 정유여혜 – 어려움 속에 진정한 우정이 있고, 그 우정은 넘쳐 흐른다네.)”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마스크는 도착 당일부터 선별진료소, 의료기관 등과 시민들에게 배부를 시작했다.

이번 샤먼시 마스크 지원은 지난 17일 다렌시 긴급 구호물품 지원(마스크, 방호복, 의료용 장갑 등 26,500개 4천5백만 원 상당)에 이어 두 번째이며, 선전시, 잉커우시, 푸저우시 등 기타 자매·우호도시들의 구호물품도 빠른 시일 내에 도착할 예정이다.

샤먼시와 광양시는 2007년 11월 국제우호도시를 체결하여 항만물류, 농산물 수출, 전통예술단 파견, 청소년홈스테이, 국제박람회 참가 등 활발하게 교류해오고 있는 가운데 이번 코로나19 전염병 사태에 따른 상호 지원을 계기로 양 시의 우정이 더욱 돈독해질 것으로 본다.

▲중국 샤먼시, 자매도시 목포에 마스크 1만장 보내와
▲중국 샤먼시, 자매도시 목포에 마스크 1만장 보내와

 

이날 중국 샤먼시는 목포시에도 보건용마스크(N95마스크) 10,000장을 보내왔다.

목포시와 샤먼시는 지난 2007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샤먼 국제마라톤대회·목포 국제육상투척경기에 참가하며, 스포츠 및 경제분야에 상호 발전을 위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샤먼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매의 도시 목포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동변상련의 마음으로 이번 위기를 함께 이겨내자는 마음에 지원을 결정하기로 했다고 전해왔다.

목포시는 그동안 시 자체적으로 공공용 마스크 확보를 위해 사방으로 노력했지만 전국적으로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어려움을 가졌었는데, 이번 샤먼시의 지원으로 지역사회 방역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안도했다.

김종식 시장은 “어려운 시기에 깊고 두터운 우정을 보여준 샤먼시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나눔과 연대야말로 위기를 극복하는 진정한 힘이 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됐다. 앞으로도, 양 도시가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지속해 상호발전의 미래를 함께 열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샤먼시가 보내온 마스크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안정성 검사와 통관절차가 완료되었으며, 일부터 마스크 수급이 시급한 취약계층에 먼저 전달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